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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님, 서울시 주택정책이 시장님 손바닥입니까?

2024.12.01
프로필 사진
박종현
송파구의회 의원

지난 11월 29일 저녁, 가락쌍용아파트 관리사무소 3층에서 열린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 주민간담회에 100여 명의 주민들께서 참석하신 가운데 이 문제에 대한 깊은 우려와 분노를 표출하셨습니다.

이곳은 우리 주민님들이 40년간 구치소라는 혐오시설을 감내하며 살아오신 것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개발이 결정된 곳입니다. 2019년 주민님들과 함께 긴밀히 협의하여 박원순 시장, 남인순 국회의원님, 국토부가 함께 민간분양 700세대, 신혼희망타운 600세대로 확정했던 계획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이 계획은 벌써 두 번이나 뒤집혔습니다. 2021년 전체 물량을 토지임대부주택으로 바꾸려다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무산되어 2022년 말에는 공공분양 1,050가구에 임대 100가구로 변경했고, 이제는 또다시 전체 물량의 절반을 장기전세로 전환하겠다고 합니다. 이렇게 폭력적인 행정이 어디에 있습니까. 서울시민의 주택정책이 오세훈 시장의 손바닥입니까.

어제 주민간담회에서 한 주민께서 하신 말씀이 아직도 가슴에 깊이 남아있습니다. "이곳은 정치인들의 실험장이 아니다"라는 그 말씀... 정말 옳으신 말씀입니다. 약속을 지키는 것은 선출직 공직자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입니다. 다음 선거에서 자신의 지지폭을 넓히기 위한 성과관리 차원에서 이미 정해진 주택정책을 수시로 변경하며 주민과의 약속을 자신의 입맛대로 바꾸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저는 남인순 국회의원님과 함께 주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주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강력한 의지에 걸맞게, 저 또한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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