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준 경기도의원]
경기도의원 겸직 보수액 공개해야!
지방의회 의원은 겸직이 가능합니다. 당장 저만해도 의원직과 함께 종종 배달 일을 플랫폼 노동을 통해 하고 있습니다. 이는 생활밀착형 정치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기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런 겸직 내역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겸직 신고 내용을 연 1회 이상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 겸직 내역도 경기도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으로는 부족합니다. 겸직 내용과 보수 유무를 넘어서, 보수를 받으면 얼마를 받는지, 사업소득의 경우에도 얼마를 버는지 신고하고 공개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도민들이 온전히 경기도의회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많은 도민들이 우려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오해하고 계십니다.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의원직 또는 의정활동을 통해 사익을 추구하지는 않는지, 과연 우리의 의원선서 내용에 따라 온전히 도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양심에 따라 일하고 있는지 말입니다.
경기도의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겸직 보수액 공개 여부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조사가 지난 5월 19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늘은 지난해 지방선거로부터 딱 1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날의 마음 그대로 염종현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경기도의원님들과 함께 겸직 보수내역 공개를 통한 더 투명한 경기도의회, 도민들에게 더 신뢰받는 당당한 경기도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의 결정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