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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의 개혁신당 입당을 우려한다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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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지원
2024 총선 도전 젊치인

오늘 그는 여성신문과의 입당 인터뷰에서 장애인·여성이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이에 의존하는 정치를 하고자 함을 사실상 천명했다.


한국 사회의 직장 내 성평등을 위해서 이 같은 발언은 매우 부적절했다고 생각하며, 개혁신당의 당원으로서 유감이다.


당도 엄연한 직장이다.

직장에서는 오로지 직무능력만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경쟁해야 한다.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닌 정체성보다,

정치인으로서의 실력과 가치가 우선이다.


물론, 배 전 부대표가 장애인, 여성인 것을 스스로 바꿀 수는 없다. 그것은 무리한 주장이다.

정치에서 대표성과 당사자성도 당연히 중요하다.


그러나 자신의 정치적 고민이 담긴 정책이나 지난 20여년 간의 활동가로서의 경력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입당하면서부터 전형적인 정체성 정치를 하려는 모습에서 개혁신당의 가치인 공정경쟁, 진정한 직장 내 성평등과 같은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든다.


배 전 부대표가 부디 과도한 정체성 강조를 지양하고, 스스로의 실력으로 자신을 증명하길 바라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