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무열 관악구의원입니다. 지난 10월 17일 유정희 서울시의원님의 초청으로 유 의원님이 주최한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했습니다. 저는 이 토론회에서 관악구에서의 문화예술 관련 정책을 만든 경험과 지역청년예술가들과의 만남에서 느낀바를 정리하여 이야기했습니다.
현재 서울시 정책은 '예술활동'지원에서 '예술인'직접지원으로 그 범위를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이었고 그를 통해 어찌어찌 버텨낸 예술가 친구들도 몇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코로나 상황이 사실상 종식되었고 새로운 기준이 필요할 때가 되었습니다. 저는 예술활동지원이나 예술인 직접지원을 넘어서서 예술향유 생태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시민이 하나 이상의 문화활동을 향유할 수 있다면 각 영역의 예술가들은 페이퍼를 잔뜩써서 어떤 예술을 할 것인지 심사를 받거나 본인의 처지가 얼마나 힘든지를 심사받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또한 5년전 관악구의회에 들어와 처음으로 만든 조례가 '관악구 문화예술진흥조례'였습니다. 이 조례를 통해 문화예술 동아리 사업을 하고자 했었습니다. 구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문화예술활동을 하면 장소 대관이나 물품등을 지원해주는 정책으로 구상했었지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정책들로인해 시민들의 문화활동이 두터워져 문화예술향유의 저변이 넓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