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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무엇이 소수의 독재이고, 왜 문제인가?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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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펀드 수탁 시스템 개발자

<Tyranny of the Minority>는 소수의 극단적 세력이 민주주의를 위협할 때 나타나는 문제를 분석한 책입니다. 저자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세 가지 중요한 원칙을 강조합니다. 첫째, 선거 결과에 승복해야 하며, 둘째, 폭력을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되고, 셋째, 극단적인 세력과는 단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 원칙을 통해 저자는 민주주의가 단순히 제도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책임감과 적극적인 참여에 달려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여러 나라의 사례를 통해 민주주의의 위기를 분석하며, 그중에서 미국 대선의 상황을 중요한 예로 들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다수는 다인종 자유 민주주의 원칙을 수용하고 있지만, 현재 미국의 제도는 이러한 다수를 좌절시키고 있습니다. 저자는 소수가 제도를 악용해 다수를 무력화시키는 현상(족쇄를 찬 다수)을 문제로 지적합니다. 아르헨티나의 페론당 사례처럼, 선거 결과에 승복하고 민주적인 방법으로 다시 도전하는 정치적 태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1월 6일 미국 국회의사당 폭동 사건을 언급하며, 헌법에만 의지해서는 극단적인 세력의 위협을 막을 수 없다고 경고합니다. 그는 법이 오히려 극단적인 목소리를 강화하는 데 기여한 측면이 있음을 분석하며, 미국 민주주의가 시민들의 책임감참여를 통해 스스로 회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책을 통해 다수 시민의 힘과 의지가 민주주의의 중요한 원천임을 생각합니다. 미국 역사에서 링컨, 루스벨트, 오바마와 같은 지도자들이 등장할 수 있었듯, 민주주의의 앞날에도 소망을 가져봅니다. 토크빌이 <미국의 민주주의>(1835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세상은 평등을 향해 더 나아질 것이니까요. 물론 책 <소수의 독재>에 따르면 우리의 역할은 단지 제도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스스로 참여하고 책임을 다하는 데 있습니다.

M.TREVARI.CO.KR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 무엇이 소수의 독재이고, 왜 문제인가? | 트레바리

<Tyranny of the Minority>는 소수의 극단적 세력이 민주주의를 위협할 때 나타나는 문제를 분석한 책입니다. 저자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세 가지 중요한 원칙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