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초 요약: 천만 서울 시민이 하루에 100그램만 쓰레기를 줄이면 쓰레기 소각장을 세우지 않을 수 있어요. 여러분은 어떤 해법을 원하는지 투표해 주세요.
마포구는 요즘 쓰레기 문제로 시끌벅적 합니다. 서울시가 새 쓰레기 소각장을 마포구에 추가 건설하기로 결정했다는 발표가 났기 때문인데요. 주민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1) 왜 마포구에 지어야 해?
서울시는 31일 “서울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 평가 결과, 현재 가동 중인 마포자원회수시설 부지를 최적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750톤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마포자원회수시설은 2035년까지 철거하고, 시설 부지 지하에 1000톤 시설 용량 규모의 새 자원회수시설을 2026년 말까지 짓는다는 구상인데요. 이 이유는 이미 서울에 쓰레기가 넘치기 때문입니다.
2) 대안이 그것 뿐이야?
서울시는 "쓰레기는 하루라도 제대로 처리 하지 않으면 대란이 일어나"라고 겁을 주지만 실제로 쓰레기 자체를 감축하려는 로드맵은 전혀 제시하지 않는데요. 천만 서울 시민이 하루에 100그램의 쓰레기를 줄인다면, 현재 마포구에 증축하겠다는 천 톤짜리 소각장을 짓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대책은 이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시 모든 구에서 적어도 우리 동네가 만든 쓰레기를 책임있게 처리하는 시설이나 대책을 마련하면 새로운 방법의 쓰레기 대책이 나올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3) 다른 나라는 어때?
한국 정치인들도 자주 가는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역시 '배출방지와 재사용'의 원칙으로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 하는 정책을 운영중입니다. 대표적으로 컵 다시 쓰기 운동을 비롯하여 일반 쓰레기 배출역시 엄격하게 (4가지 분류) 규제한다고 하는데요. 이런 방식으로 배출 자체의 총량을 줄이는 것이 프라이부르크 쓰레기 정책의 핵심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독일 시민들은 쓰레기를 최대한 소각하거나 매립하지 않으려고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 쓰레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