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초 요약: 국민의힘 마포구 당협위원회는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쓰레기 소각장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마포구민 여러분께 소각장 건립에 반대하는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1. 마포구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습니다
입지 선정은 마포구민과 아무런 소통 없이 진행됐습니다. 서울시는 2019년 5월 소각장 후보지를 공모했습니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지원한 지역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기피 시설이기 때문입니다.
중대한 발표를 서두른 데 대해 충분한 해명이 필요합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2020년 12월부터 1년 반 동안 입지 선정을 위한 회의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보도에 비하면 발표일을 앞당기는 바람에 위원장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2. 편리함은 선정 이유가 되기에 불충분합니다
서울시는 마포구 선정 이유를 설명하며 "영향 권역인 주변 300미터 안에 주민이 없고 부지가 폐기물 처리 시설로 지정돼 있어 행정 절차가 간편한 데다 땅 주인이 서울시라는 경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했습니다.
'고통의 분담'은 행정의 기본이며 시대 정신입니다. 편리해서 선정했다는 말은 마포구민을 모욕하는 말입니다.
3. 서울시는 기존 시설 유무를 고려한다고 했습니다
서울시는 후보지 평가 과정 초기에 기존 시설 유무를 고려하겠다고 했습니다. 마포구는 750톤의 생활 폐기물을 처리하는 광역 자원회수시설이 있습니다.
새 소각장을 건립할 게 아니라 750톤 용량의 자원회수시설을 운영하며 제반 고통을 감수한 마포구민에 실질적인 보상책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서울시는 일방적으로 마포구 상암동에 소각장을 설치하기로 한 결정을 철회하고 마포구민에게 사과해야 합니다. 집권 여당으로서 모든 문제에 투명하게 대처하겠습니다. (위 내용은 마포구 쓰레기 소각장 건립 백지화 촉구대회 발표안을 가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