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해근린공원에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생겼습니다.
작년 3월 세이브더칠드런에 제안하고 협약을 맺으며 시작한 일이 드디어 결과를 맺고 있습니다.

이 놀이터에서는 누구나 즐겁게 어울릴 수 있습니다.
- 휠체어가 움직이기 쉽도록 바닥에는 모래 대신 우레탄 등을 깔았고요.
- 누워서 즐길 수 있는 시소나 그네도 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탑승하실 수 있고요.
- 트램펄린은 바닥 높이에 있고 휠체어를 타고도 모래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었어요.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 다쳐서 불편한 곳이 있는 아이들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놀이터를 즐깁니다.
이 놀이터에는 노원구에 사는 부모님과 아이들의 의견이 담겨 있어 더 뜻깊습니다.
당사자가 원하는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놀이환경조사단'을 만들어서 주민들의 피드백을 받았어요.

아이들이 실제로 놀이터에서 잘 어울리고 뛰놀 수 있도록
앞으로는 놀이터를 잘 운영하기 위한 정책들도 만들고 실현할 예정입니다.

날씨가 춥지만 꼭 한번 들러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