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초 요약 : 지난 13일 제319회 정례회 시정 질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청년만남, 서울팅'에 대해 질의했습니다.
최근 서울시는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청년만남, 서울팅'(이하 서울팅)을 편성했습니다. 1인 가구가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인데요, 결혼 적령기의 미혼 청년들에게 다양한 만남의 장을 제공해 결혼 문화 조성을 유도하고 저출생을 해결한다는 취지입니다.
시정 질문 이후 이틀 만에 전면 재검토를 한다고 발표했고, 소관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예산이 전액 삭감되었습니다. 시장이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이틀 만에 바로 꼬리를 내린 것은 정책 설계부터 문제가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청년을 정책의 단순한 수동적 객체로 보는 행정의 행태가 하루빨리 지양되고, 진정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적극 행정, 창의 행정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