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를 극복하려면 "이렇게" 해야합니다.
기후위기의 원인은 온실가스입니다. 온실가스를 줄이면 기후위기를 늦출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온실가스는 어떻게 줄일까요? 가장 많이 배출하는 원인을 해결하면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온실가스의 85% 이상이 전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배출되는데요, 결국 석탄화력발전이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석탄화력발전을 그만하면 되지 않나요?
맞습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쉽진 않습니다.
- 석탄화력발전소에 근무하는 노동자는 1만 5천여명, 그 중에 9,000여명은 비정규직 노동자입니다. 발전소가 문을 닫으면 이분들의 직장이 사라지는 것이죠. 따라서 실직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정의로운 전환"이 중요합니다.
- 석탄발전을 대신할 역할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 부분은 이미 "재생에너지"라는 이름으로 결론이 나있죠. 하지만 일각에선 재생에너지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원전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 정부와 국회가 나서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석탄발전 노동자와 지역사회가 먼저 적절한 보상과 지원 규모를 결정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결국 정부와 국회가 먼저 나서서 합의점을 찾으려는 노력을 계속해서 기울여야 합니다.
- 기술개발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한계를 빠르게 극복하고 제도를 개선해서 발전량을 늘려나가야 합니다. 이미 재생에너지의 약점으로 꼽혔던 기상환경(햇빛, 바람) 의존성은 전기저장장치 등을 통해 극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재생에너지를 충분히 설치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기술개발을 지속해나간다면 한계와 우려는 빠르게 종식될 것입니다.
먹고사는게 힘든데 굳이 해야하나요?
- 혹시 "RE100"을 들어보셨나요?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으로 국제사회에서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대변할 수 있는 지표가 되었습니다.
-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8.1%에 불과합니다. 국내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재생에너지를 늘려야 합니다. 더이상 "선의에 기대는 문제"가 아니라 "먹고사는 문제"가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