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장애인과 그 가족의 내일을 책임질 조연우 후보입니다.
장애인이 가족에게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 장애인 가족이 돌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2. 정치인이 되기로 결심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온 가족의 헌신적인 희생으로 최중증 장애를 딛고 전국장애인위원장이 되다
저는 지난 20여 년 동안 온몸의 근육이 약해지는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습니다. 제가 최중증 장애물 딛고 전국장애인위원장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온 가족의 헌신적인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늘 가족에게 미안해하는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내가 정치를 하는 이유
이제는 더 이상 온 가족이 돌봄 부담을 전부 떠안아야 하는 사회, 장애인이 가족에게 미안해하는 세상에서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장애인과 그 가족의 처절한 현실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고 싶어 정치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정치를 시작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전국장애인위원장에 당선됐습니다. 지금은 전국장애인위원장으로서 장애인 정책을 수립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 최중증 장애인 국회의원에 도전하다
앞으로 제22대 국회의원이 되어 장애인 가족에게 돌봄 부담을 강요하지 않는 사회, 장애인이 가족에게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3. 정치인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나요? 그 이유도 궁금해요
장애인 돌봄
장애인 돌봄 문제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제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장애인 가운데 88.1%가 후천적 장애인입니다. 누구든지 살면서 질병이나 사고로 장애를 가지게 될 수 있고, 갑작스러운 장애로 인해 가족에게 돌봄 부담의 고통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누구나 장애인이 되더라도 가족에게 돌봄 부담의 아픔을 주지 않아도 되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야 합니다.
장애인 이동권
대부분의 중증 장애인은 이동의 제약을 겪고 있습니다. 통학하거나 출근할 때 지각하지 않을까 항상 노심초사해야 합니다. 중증 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장애인 콜택시를 타려면 최대 두 시간을 기다리는 게 다반사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장애인 콜택시의 광역 이동 제한 때문입니다. 서울 거주자의 경우 인근 지역으로만 이동할 수 있고 왕복 이동도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누구나 택시를 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