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초 요약: 한겨레21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말했습니다. 여러분께도 꼭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기자님이 물었습니다. “녹색정의당 지지율은 낮고 유권자는 진보 정치에 대한 관심도 적다”고요. 당장 오늘 사는 것도 힘든데 정치에 관심을 갖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래서 진보 정당이 필요합니다.
미래 시점에서 지금의 문제를 보고 대안을 찾는 정치, 불평등과 사회적 격차를 줄여가는 정치, 권력 전쟁에만 집중하고 문제를 시민의 탓으로 돌리지 않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 인터뷰 주요 내용을 소개합니다
Q. 비현실적이란 지적도 있다. 쓰레기 감축과 관련해 정치인이 어떤 일을 할 수 있나.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규제했던 걸 생각해보라. 한국 시민들은 무척 똑똑하다. 제도가 마련되고 시스템이 있으면 적응한다. 쓰레기 문제를 시민 소양의 문제로 얘기하는 건 정치가 책임을 떠넘기는 거다. 정치가 시스템을 만들어준 뒤 시민들이 적응하게 해야한다.”
Q. 기후정치가 이야기하는 것과 경제 성장이 충돌한다는 시각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기업경쟁력 관점에서도 기후 문제에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 기업이 탄소 감축 노력에서 뒤처지면 기업 경쟁력도 뒤처지는 거다.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자’는 공허한 구호가 아니라 ‘윤석열 정부가 한 기후정책 퇴행을 막아야 한다’는 구체적인 반대 목소리를 내야 한다.”
Q. 정치인으로서 당장의 목표는 뭔가.
“5% 이상 득표율을 얻는 것이다. 이 가능성을 만든 뒤 녹색정의당이 거기서부터 다시 출발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지금 주력하는 선거운동 장소 가운데 하나가 초등학교 앞이다. 이들 초등학생은 기후 문제를 가장 심각하게 겪게 될 당사자다. 아무리 위축되는 상황이라도 물러서지 않고 멈추지 않고 선거를 완주하면서 진보정치의 길을 걷겠다.”